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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베트남 법인 지원 확대: 해외 성장 동력 확보

by Editora de Negocio

롯데카드, 베트남 법인 지원 지속…해외 시장에서 돌파구 모색

이달만 세 차례 지급보증…누적액 3,931억 원
베트남 법인, 적자에서 벗어나 수익 성장 본격화

롯데카드, 베트남 법인 지원 확대: 해외 성장 동력 확보

롯데카드는 올해 들어 베트남 법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베트남 법인이 안정적인 운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여러 차례에 걸쳐 신용 공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국내 카드 시장의 둔화 속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베트남 법인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베트남 자회사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에 이달 6일 520억 8,400만 원, 22일 400억 원, 23일 168억 8,600만 원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지급보증 형태의 신용 공여를 단행했다. 이 중 400억 원 규모의 공여는 신규 건이며, 6일과 23일에 공시된 건은 현지 대출 갱신에 따른 것이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해에도 총 14차례에 걸쳐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에 지급보증을 제공한 바 있다. 현재까지 롯데카드가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에 제공한 지급보증 총 잔액은 3,931억 원에 달한다.

지급보증은 자본 투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자회사에 대한 신용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그룹의 자본 효율성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특히 모회사의 지급보증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자회사의 유동성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며, 자회사에 대한 신뢰와 지원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롯데카드는 지급보증 외에도 베트남 법인의 실질적인 자본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베트남 법인에 390억 3,480만 원 규모의 추가 출자를 단행했으며, 이는 지난해 5월의 937억 원 규모 출자에 이은 조치다. 롯데카드는 2020년부터 매년 베트남 법인에 자본을 투입해 왔다.

롯데카드가 베트남 법인 확대를 위해 자금 확보에 나선 것은 국내 시장의 불안정한 상황을 벗어나 해외 법인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롯데카드는 2018년 3월 베트남 ‘테크콤 뱅크’가 소유한 ‘테크콤 파이낸스’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및 신용카드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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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초기인 2018년 이후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시스템 구축 및 코로나19 팬데믹,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하며 롯데카드의 수익성을 저해했다. 그러나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용 관리 역량을 축적한 결과, 2024년부터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8년 말 10억 8,900만 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이후 2019년 -77억 4,000만 원, 2020년 -167억 8,400만 원, 2021년 -131억 2,400만 원, 2022년 -101억 1,400만 원, 2023년 -124억 8,700만 원 등 지속적인 적자를 이어갔다.

하지만 2024년 6월 월간 손익분기점을 넘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안정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2024년에는 7,600만 원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베트남 시장 진출 이후 6년 만에 기록한 성과다. 지난해에는 흑자 규모가 더욱 확대되어 3분기 기준 순이익이 66억 800만 원까지 성장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영업 자산 증가에 따라 필요한 운영 자금 대출을 위해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다”며 “롯데카드는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설립 이후 안정적인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급보증을 제공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에도 우량 자산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자체 차입이 가능한 회사로 자립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확장 및 자산 건전성 개선을 통해 베트남 현지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6-01-28 07:00: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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